챔스 놓치면 대형 이적 무산? 과르디올라의 고민, 맨시티 여름 시장의 운명은?

펩 과르디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맨시티 이적시장 타격 우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여름 이적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이번 시즌엔 리그 5위로 챔스권 경쟁이 치열하다.

과르디올라는 “선수가 한 팀만 고려하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우선적으로 보게 된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인정했다. 다만 구단 차원에서는 “챔스용 리스트, 강등권용 리스트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챔스 진출 여부, 이적시장과 스쿼드 재편에 직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할 경우, 잠재적인 영입 타깃뿐 아니라 기존 주요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현재는 계약을 유지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며, 구단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와 FA컵 일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미국 투어와 클럽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에데르송 결장, 포든·아칸지 복귀 가능성…매카티는 주목 대상

이번 주말 에버턴전에서는 에데르송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지지만, 필 포든마누엘 아칸지의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제임스 매카티는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매카티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그는 아카데미 출신으로, 구단 철학을 잘 알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유망한 선수”라며 잔류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향후 스쿼드 구성은 아직 미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남은 일정과 유럽 무대 복귀의 갈림길

맨시티는 앞으로 에버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중요한 리그 경기를 치른 뒤, FA컵 준결승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하게 된다. 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여름 이적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시즌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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